
[부자동네타임즈 심귀영 기자] 서울 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은 윤동주 시인 서거 70주기를 맞아 제1회 전국 윤동주 창작 음악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윤동주 시인의 시를 가사로 하는 자유 창작곡을 대상으로 한다. 자유 창작곡 음원이나 연주 동영상, 악보를 참가신청서와 함께 다음달 21일까지 이메일(yoondongju@jfac.or.kr)로 내면 된다.
접수된 음원으로 1차 심사를 한 뒤 2차 본선(9월4일 광화문아트홀), 3차 결선(9월12일 윤동주문학관)을 거쳐 수상자를 선발한다. 대상에 500만원, 금상 20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
재단은 또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윤동주 시인의 시를 주제로 한 시화 공모전도 다음달 3∼21일 연다.
수상작은 9월1일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중·고등학생 각각 15명에게 총 34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종로구에는 버려진 물탱크와 가압장을 활용해 만든 윤동주 문학관이 자리잡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윤 시인의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문학에 대한 열정을 어린 학생들도 계속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문화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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