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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대책 관련으로 지난 6월 열린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
안전처 정책자문위원회에 감염병팀 구성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 제 역할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논란을 빚은 국민안전처가 민간 자문기구에 감염병팀을 구성한다.
국민안전처는 27일 정부서울청사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전처 정책자문위원회는 재난안전관리 정책수립·집행 전반을 검토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하는 자문기구다. 안전처의 기획조정·안전정책·재난관리·특수재난실에 각각 연계된 4개 분과가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안전처는 특수재난분과 위원으로 감염병 전문가인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과 정해관 한국역학회 수석부회장을 추가 위촉하고, 특수재난분과 안에 감염병팀을 구성했다.
안전처는 또 기존 4개 분과와 별개로, 예방분야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해외 재난안전 관련 제도·기법과 현안에 관한 장관의 자문에 응할 '예방안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출범 8개월이 된 안전처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안전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자문위원회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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