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의 진화…야쿠르트 아줌마 찾고 냉장고 역할까지

편집부 / 2015-07-26 06:36:36


앱의 진화…야쿠르트 아줌마 찾고 냉장고 역할까지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유통업체들이 고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011년 '나만의 냉장고'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운영중이다.

나만의 냉장고를 이용하면 소비자는 '1+1', '2+1' 행사를 통해 구입한 상품에서 정품을 따로 떼어 앱에 보관했다가 유효기간 내 전국 GS25 어디에서나 찾아갈 수 있다.

GS25는 지난달 이 앱을 리뉴얼해 보관 가능한 증정품의 최대 수량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렸다.







고객들은 앱에 보관된 상품을 지인에게 선물하거나 유효기간(2개 보관시 1개는 1년, 나머지 한개는 판촉기간에 30일 추가) 중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1+1, 2+1 행사 상품을 구입한 뒤 무겁게 여러 개를 들고 가는 불편함을 없애준 덕분에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

이미 100만명 이상이었던 나만의 냉장고 앱의 가입자 수는 리뉴얼 이후 6월 한달만에 16만명이 더 늘었다. 7월까지 나만의 냉장고 신규가입자수는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GS25는 예상했다.

이강철 GS리테일 편의점 마케팅팀장은 "모바일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쇼핑과 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하지만 상품을 보관했다가 언제든지 찾아 먹거나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고 할인, 적립, 결제, 이벤트 참여, 정보습득이 가능한 신개념 앱"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12년 '야쿠르트 아줌마 찾기' 기능을 탑재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 앱의 야쿠르트 아줌마 찾기 메뉴를 이용하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아줌마와 영업점 위치를 지도상에서 볼 수 있으며 아줌마 위치를 터치하면 통화도 할 수 있다.







통화가 어렵다면 실시간 1:1 채팅 상담과 문자 상담도 가능하다.

고객들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변의 야쿠르트 아줌마를 직접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 없이 편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영업이사는 "야쿠르트 아줌마 찾기 메뉴 덕분에 콜센터로 접수되는 야쿠르트 아줌마 전화번호 문의가 어플 배포 전보다 소폭 감소했다"며 "고객 편의를 위해 고객과 야쿠르트 아줌마가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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