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주기구가 스마트폰영화제 홍보에 나선 까닭

편집부 / 2015-07-24 11:43:26
이주민 인식 개선 위해 '스마트 투게더' 부문 신설


국제이주기구가 스마트폰영화제 홍보에 나선 까닭

이주민 인식 개선 위해 '스마트 투게더' 부문 신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스마트폰으로 이주민의 이야기를 알리세요."

국제이주기구(IOM)가 제5회 올레(olleh)국제스마트폰영화제 알리기에 나섰다.

이달 초부터 국제이주기구 홈페이지의 캠페인 섹션(http://www.iom.int/campaign)에는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를 홍보하는 안내문이 올라와 있다.

국제이주기구가 전 세계에서 펼치는 이주민 인식 개선 캠페인의 하나로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와 함께 이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스마트폰 동영상을 공모한다는 내용이다.

앞서 국제이주기구와 올레스마트폰영화제는 올해 '스마트 투게더' 부문을 신설했다. 이주자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주자의 이야기를 담은 동영상 가운데 우수작 1편에 시상할 예정이다.

국제이주기구가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와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 관계자는 "한국대표부의 제안에 본부가 크게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올해 본부가 '이주민 영웅'이라는 주제 아래 이주자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공모 중이었는데 'IT 강국' 한국에서 열리는 스마프폰영화제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까닭에 '스마트 투게더' 부문 상의 영문 명칭도 '이주민 영웅상'(Migrant Heroes Prize)으로 정했다.

'스마트 투게더' 부문 출품작은 일반 출품작과 마찬가지로 다음 달 17일까지 영화제 홈페이지(www.ollehfilmfestival.com)에서 접수한다.

출품 전 SNS에 관련 해시태그(#MigrantHeroes #OISFF)를 사용해 작품을 미리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제이주기구는 출품작 가운데 일부 작품을 선별해 올해 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국제이주기구 창립 기념식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1951년 출범한 국제이주기구는 이주민 보호와 정부 자문을 수행하는 정부 간 기구로 전 세계에 156개 회원국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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