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예술극단 플레이어 25일 창작극 초연

편집부 / 2015-07-23 14:50:29

다문화예술극단 플레이어 25일 창작극 초연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다문화예술극단 플레이어(player)가 오는 25일 오후 7시 영등포구 문래동 이주민문화예술공간 프리포트에서 창작극 '까페 렝길라, 울고 있는 저 여자'(연출 이용의)를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다.

방송문화진흥회의 후원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몽골 출신 이주여성의 이야기를 그렸다.

실제 몽골 이주민 오카 씨가 주연을 맡았고,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민을 포함해 모두 4명의 배우가 무대에 선다. 관람료는 무료다.

극단 측은 "단원들이 지난 5월부터 준비한 작품"이라며 "한국 사회가 이주민들의 아픔에 관심을 갖고 다가갈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까페 렝길라, 울고 있는 저 여자'는 초연 이후 다음 달 1일 강화도와 22일 수원 공연을 거쳐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이주민예술제'에서 피날레 무대를 꾸민다.

이주민 문화예술단체 AMC(아시아미디어컬처) 팩토리가 운영하는 플레이어는 지난 2012년부터 이주민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극 시리즈 '까페 렝길라'를 무대에 올려 왔다. 렝길라는 힌디어로 색(色)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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