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친자확인·정자기증 서비스

편집부 / 2015-07-23 13:59:53


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친자확인·정자기증 서비스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의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가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했다.

23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타오바오는 중국 최대규모 독립 임상실험실 금역검험(金域檢驗 KingMed Diagnostics)과 제휴, 지난 15∼17일 3일간 정자기증 신청을 받고 친자확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기간 2만2천명이 중국 전역의 7개 정자은행중 한군데에 정자를 기증키로 약속했다. 이중 69%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에서 지원자가 나왔다.

지원자들은 이름과 신분증 번화, 이메일주소로 사전 등록한 뒤 정자은행에 정자를 기증하면 된다. 이들은 정자기증후 최대 5천위안(89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 137명이 친자확인검사를 요청했다. 보통 친자확인검사에는 평균 4천위안의 비용이 들지만 타오바오에서는 699위안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친자확인을 요청한 사람은 테스트 키트를 받아 타액을 검진센터에 보내면 10일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중국에서 친자확인은 출생증명이 없는 사람들이 후커우(호적) 등기나 전입 등기 를 하는데 필요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리바바가 준비하는 'O2O(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서비스'의 전초전이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홍콩에 상장된 한 의료정보회사를 인수, 알리바바 건강정보기술을 설립한 뒤 중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5월부터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5개 도시에서 헬스케어 제품을 3시간내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말까지 19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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