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도 과일맛 감자칩 시장 합류…라임맛 포카칩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제과업체가 과일맛이 나는 감자스낵을 잇따라 내놓는 가운데 26년 전통의 오리온 포카칩도 과일맛에 도전장을 냈다.
오리온은 생감자칩에 상큼한 라임맛을 담은 '포카칩 라임페퍼'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주류나 탄산수에 첨가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라임의 상큼한 맛에 후추의 감칠맛을 더한 제품이다.
오리온은 20∼30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제품 테스트 결과에서 감자칩과 라임의 이색적인 조합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전국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천500원(60g)이다.
앞서 해태제과는 허티버터칩의 동생격인 허니통통에 사과맛을 더한 '허니통통 사과맛'을, 롯데제과는 짭짤한 감자칩에 바나나맛 양념 가루를 더한 '바나나 먹은 감자칩'을 각각 내놓았다.
그동안 과일의 상큼한 맛이 감자스낵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으로 관련 제품을 만들려는 시도가 없었지만, '달콤 짭짤한' 허니버터칩의 대박 이후 새로운 제품 의 개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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