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미군 기뢰제거 합동훈련 공개

편집부 / 2015-07-23 09:58:16
집단 자위권 법안에 추진력 더하려는 듯
△ 22일 해상자위대와 미군의 기뢰제거 합동훈련에 투입된 함정(교도.연합뉴스)

日, 자위대-미군 기뢰제거 합동훈련 공개

집단 자위권 법안에 추진력 더하려는 듯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해상자위대가 22일 미국 해군과 합동으로 실시중인 기뢰 제거 훈련을 언론에 공개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자위대는 아오모리(靑森)현 무쓰 만에서 미군과의 합동작전을 통해 기뢰를 발견해 처리하는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기뢰 제거 함정에서 음파를 발사해 해저의 모형 기뢰를 탐지한 다음 원격조작 로봇을 이용해 폭파처리를 위한 폭약을 기뢰 부근에 설치하는 식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지난 18일 시작해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 해상자위대 함정 18척, 항공기 9대와 대원 850명이 참가했다. 미 해군은 기뢰 제거 함정 2척, 항공기 3대 등이 참가했다.

미일의 기뢰 제거 합동 훈련을 공개한 것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추진 중인 집단 자위권 법안에 추진력을 더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집단 자위권 행사가 필요한 사례로 일본의 원유 수송로인 중동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기뢰 제거를 자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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