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휴대전화 번호로 간편결제 '페이나우 터치' 출시

편집부 / 2015-07-23 09:00:02
최초 본인인증 거치면 이후 인증없이 사용
가맹점도 기존 단말기 교체 불필요

LGU+, 휴대전화 번호로 간편결제 '페이나우 터치' 출시

최초 본인인증 거치면 이후 인증없이 사용

가맹점도 기존 단말기 교체 불필요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휴대전화 번호 입력만으로 오프라인에서 간편 결제를 할 수 있는 '페이나우 터치'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페이나우 터치는 사용자가 재화 결제시 휴대전화 번호를 서명 패드에 입력하면 해당 휴대전화에 결제 승인 요청 메시지가 뜨고 '결제 진행' 버튼만 누르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의 서비스다.

결제한 금액은 다음 달 통신요금에 합산돼 청구된다. 결제 한도는 최대 50만원이고 사용자가 한도를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최초 한 차례 유심(USIM) 기반의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이후에는 별도 인증 없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인증 절차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보안성 높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뤄진다.

이에 따라 페이나우 터치는 유심 기반의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LG유플러스의 LTE 스마트폰 가입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우선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에서만 가능하고 iOS 버전은 곧 출시된다.

사용자는 결제 승인 전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미리 설정할 수 있다. 휴대전화 화면 잠금까지 해두면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페이나우 터치는 현재 커피 전문점 '달콤 커피' 64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패스트푸드, 편의점, 홈쇼핑, 대리운전, 콜택시 등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맹점은 결제 단말기를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단말기의 소프트웨어만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다날[064260], 한국사이버결제[060250](KCP) 등 4개 결제 대행사와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손종우 LG유플러스 e-Biz 사업담당은 "휴대전화 번호라는 새로운 결제 수단을 활용해 사용자가 더욱 간편하게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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