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편집부 / 2015-07-22 16:0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부패와의 전쟁' 칼 뽑아든 정부…황총리가 '사령탑'



황교안 국무총리가 진두지휘하는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 작업이 올해 하반기 공직사회의 핵심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법무부 장관 출신인 황 총리가 사령탑이 되고, 감사원과 검찰 등 유관기관들이 강도높은 협업체제를 구축해 박근혜 정부 집권 하반기 부패척결 작업에 역량을 모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이다. 무엇보다 황 총리의 어제 국무회의의 발언은 부패척결 드라이브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황 총리는 박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총리실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각종 비리에 대해 비리유형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서 단속과 함께 제도 개선을 아우를 수 있는 총체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 경찰 "국정원 직원 차 번호판 바꿔치기 의혹 사실아냐"



국가정보원 직원이 자살 직전 타고 간 마티즈 승용차 번호판이 바꿔치기된 것 아니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에 야당까지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경찰은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폐쇄회로)TV 영상에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는 것은 빛 반사 각도에 따른 착시현상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6시 20분께 도로에서 찍힌 영상은 화질이 떨어져 차량 번호조차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빛 반사 탓에 녹색바탕에 흰색 글씨가 전체적으로 흰색 번호판처럼 보이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 한해 사교육비로 33조원 쓴다…'실버푸어' 양산 요인



우리나라의 연간 사(私)교육 시장 규모가 올해 국가예산(375조4천억원)의 8.8% 수준인 33조원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처럼 엄청난 비용으로 굴러가는 사교육 시장은 공교육을 파행으로 몰아넣을 뿐만 아니라 과도한 가계지출을 초래해 '실버푸어(빈곤한 노년층)'를 양산하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학교 현장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급식 문제와 관련해 유상과 무상 방식을 적절히 혼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와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오늘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교육을 주제로 연 '중장기 경제발전전략' 정책세미나에서다.



■ 이완구 측, 첫 재판서 "성완종 돈 받은 적 없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이완구(65) 전 총리 측이 첫 재판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엄상필 부장판사) 심리로 오늘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전 총리의 변호인은 "기본적으로 공소 사실을 부인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4일 오후 5시께 충남 부여군에 있는 선거사무실에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상자에 포장된 현금 3천만원이 든 쇼핑백을 건네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다.



■ 성수기 직원 대신 인턴 쓰고 月 30만원 준 대기업호텔



대기업 계열 호텔인 B사는 여름철 성수기에 필요한 인력을 정식 직원이 아닌 현장실습생 등 인턴으로 충원했다. 전체 근로자의 70%가 인턴으로 채워질 때도 있었지만, 이 호텔이 인턴에게 준 월급은 고작 30만원에 불과했다. 고용노동부가 인턴을 많이 고용한 사업장 151곳의 노동법 위반 여부를 감독한 결과에 따르면 무려 103곳에서 236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돼 시정조치됐다. 대상업체는 호텔 44곳, 패션업체 23곳, 미용실 19곳, 제과·제빵업체 8곳 등이었다. 인턴은 교육과 실습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정식 직원처럼 일을 시키면 안 되지만, 이들 업체는 실질적인 근로자처럼 쓰면서도 단지 인턴이라는 이유로 형편없는 임금을 지급했다.



■ 여름철 감전 재해 많다…사망자 55%, 7∼8월 발생



안전보건공단은 여름철을 맞아 산업현장의 감전 재해가 급격히 늘어날 우려가 있다며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감전 재해로 인한 전체 사망자 27명 중 절반 이상인 15명이 7∼8월에 발생한 감전사고로 숨졌다. 이는 매월 1명 안팎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은 수치다. 여름철에는 더위로 노출되는 신체 부분이 많고, 땀과 높은 습도로 인체에 전류가 흐르기 쉬워 감전사고의 위험이 커진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 그리스 구제금융 2차 개혁안 표결…치프라스 시험대



그리스 의회가 22일(현지시간) 3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사전조치로 2차 개혁법안을 표결한다. 집권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내 좌절감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1차 개혁법안 표결 때보다 반란표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망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반란표가 나온 시리자에 단결을 호소했다. 이날 그리스 의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법안은 유럽연합(EU)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만든 '은행 회생·정리지침'(BRRD)을 그리스 국내법에 명시하는 법안과 민사소송 절차 간소화 관련 법안이다.



■ "중국, '전면적 두 자녀 정책' 이르면 올해 실시"



중국이 모든 가정에 자녀 두 명 출산을 허용하는 이른바 '전면적 두 자녀 정책'을 이르면 올해 실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경제전문매체인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오늘 소식통을 인용, "위생계획생육위원회를 포함한 관계기관들이 전면적 두 자녀 정책에 대한 평가 및 추진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들 기관이 이미 서부, 중부, 동부 지역 등에서 관련 사항을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정책조사연구에 참여한 한 인사는 "추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르면 올해 안에 (전면적 두 자녀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추신수, 아시아인 최초 빅리그 사이클링 히트 폭발



올시즌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아시아 출신 선수 가운데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쳐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개인통산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것은 물론, 아시아 출신 최초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 코스피, 외인 대량 매도에 2,060선 후퇴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060선으로 후퇴했다. 오늘 코스피는 18.89포인트(0.91%) 내린 2,064.73으로 장을 마쳤다. 30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0MC) 회동을 앞두고 금리 이슈가 재차 부각되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도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777억원 상당을 내다 팔았다. 이는 지난 8일 3천982억원을 순매도한 이후 10거래일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5.42포인트(0.69%) 내린 776.57로 장을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4.7원 내린 1,153.6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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