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친환경 제품' 작년 구매 2조2천억원…7.7%↑

편집부 / 2015-07-22 12:00:11

공공기관 '친환경 제품' 작년 구매 2조2천억원…7.7%↑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 정부·공공기관 총 883곳에서 2조2천4억원 어치의 '녹색제품'을 구매했다고 22일 밝혔다.

녹색제품이란 환경마크 또는 우수재활용(GR, Good Recycle) 인증을 받은 것이다. 환경오염 저감, 에너지 자원 절약, 인체 유해성 예방 등의 편익이 높은 제품이다.

이 같은 구매 실적은 전년보다 7.7% 늘어난 액수이며, 2004년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를 의무화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작년 녹색제품 조달을 통한 '환경적 편익'은 3천823억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녹색제품 사용에 따른 에너지 자원 절약, 폐기물 저감 등의 경제적 효과를 환산한 수치다.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54만3천t으로 추산됐다. 이는 서울시에서 15일간 발생하는 승용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효과와 같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구매액은 15조원, 누적 환경적 편익은 1조2천364억원,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479만t으로 추정 집계됐다.

올해 5월말 기준으로 환경마크 인증 제품은 가전·생활용품 등 154개 군에서 1만4천26개, 우수재활용 제품은 폐지·폐목재 등 15개 분야에서 229개 품목이 각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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