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디렉TV 합병 미국 규제당국 심사 통과

편집부 / 2015-07-22 12:04:38


AT&T·디렉TV 합병 미국 규제당국 심사 통과



(뉴욕·워싱턴DC AP·AFP=연합뉴스) 미국 케이블 방송 AT&T와 위성방송 디렉TV의 합병 방안이 규제 당국의 심사를 21일(현지시간) 통과했다.

톰 휠러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AT&T의 디렉TV 인수를 허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CC 위원들의 투표까지 통과하면 두 업체의 합병은 공식적으로 승인된다.

휠러 위원장은 "광범위하게 조사한 결과 지상의 인터넷·영상 사업을 다루는 AT&T와 위성 영상을 다루는 디렉TV의 결합은 공정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거래가 성사되면 1천250만 명의 소비자가 양질의 고속 광섬유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에서 AT&T의 케이블 방송 가입가구는 600만 가구, 디렉TV 위성방송 가입가구는 2천만 가구에 달한다.

디렉TV는 남아메리카에도 가입자 1천950만 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사법부도 이날 따로 성명을 내 AT&T와 디렉TV의 인수합병에 법적인 문제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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