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기업 실적 부진에 하락…독일 1.12%↓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해 그리스 사태 안정에 따른 상승세가 마무리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9% 내린 6,769.07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0% 하락한 5,106.57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12% 내린 11,604.80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06% 밀린 3,647.65를 기록했다.
증시는 지난 주초부터 이어진 그리스발 호재의 영향력이 사라지면서 기업 실적에 주목하는 장세를 보였다.
영국 저가 항공사 이지젯은 이날 코메르츠방크가 업황 부진을 예상하며 '매도' 투자의견을 재확인한 여파로 3.2% 급락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인 노바티스는 매출 부진에 따라 2.1% 내렸다.
프랑스 주류업체 레미 쿠앵트로도 매출액이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밑돌아 1.7% 하락했다.
오안다 트레이딩그룹의 크레이그 엘럼 애널리스트는 이번주에 경제지표가 발표가 많지 않고 그리스발 뉴스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이 한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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