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외교장관 "한국기업 진출 적극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태평양 섬나라인 피지의 이노케 쿰부암볼라 외교장관은 21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의 피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방문한 쿰부암볼라 외교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윤 장관은 태평양 도서 지역의 핵심 국가인 피지와의 관계 발전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양국 정부 간 진행되는 항만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쿰부암볼라 장관은 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30여개의 섬나라로 이뤄진 피지는 지난 5월 우리 정부와 항만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국 장관은 올해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한·태평양도서국 고위관리회의(SOM)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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