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몬다비 스파클링 와인 국내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미국의 유명 와인 로버트 몬다비가 만든 스파클링 와인 '로버트 몬다비 우드브릿지 브룻'(Robert Mondavi Woodbridge Brut)이 국내에 선보인다.
'로버트 몬다비 우드브릿지 브룻'(2만9천원)은 로버트 몬다비가 수출용으로는 처음 생산한 스파클링 와인으로,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출시되는 것이라고 수입사인 신동와인이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알코올 도수 12.5도에 상큼한 시트러스 향과 그린 애플, 레몬의 맛이 어우러졌다. 스파클링 와인 품종인 '샤도네이'를 주로 사용하고 '비오니에' 품종을 소량 블렌딩해 만들었다.
비오니에 품종은 프랑스 론 지역의 대표 품종으로, 고급 화이트 와인이나 레드 와인에 소량 블렌딩 되는 품종이다. 수확량이 적고 질병에 걸리기 쉬워 가격이 비싸지만 살구향, 복숭아향 등 과일향이 풍부한 품종이다.
국내 스파클링 와인 시장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스파클링 와인 수입액은 1천397만달러(약 16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늘었다. 반면 이 기간 와인 전체 수입액은 9천443만달러(1천82억원)로 5.5% 증가에 그쳤다.
로버트 몬다비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시상식 만찬에 건배주로 사용하면서 '백악관 와인'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포브스 코리아 조사에서 최고경영자(CEO)들이 가장 선호하는 와인 브랜드로 뽑혀 'CEO 와인'이란 별칭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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