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밥·피맛골…한국의 '맛과 멋' 전시
국제교류재단 '맛 MA:T-한국의 멋과 정' 기획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밥그릇이 넘치도록 수북하게 담아낸 고봉밥, 빈대떡집과 해장국집이 들어선 종로 피맛골….
소박한 먹거리라도 이웃과 나눠 먹으며 소통하기 좋아하는 한국인의 음식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공공외교 전문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다음 달 1일부터 두 달 동안 서울 중구 수하동 미래에셋센터원 빌딩 내 'KF 글로벌센터'에서 개관 10주년 특별 기획전 '맛 MA:T-한국의 멋과 정'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특유의 음식문화를 포착한 인포그래픽, 조형물 등을 전시해 한국인의 일상생활 속 맛과 멋, 정(情)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쌀밥, 김치, 막걸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을 선보이고, 알루미늄 쟁반, 마른안주 등에 담긴 한국인의 소박한 음식 철학도 소개한다.
'치맥'(치킨과 맥주),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등 최근 유행하는 식문화에 담긴 한국적 정서도 살펴본다.
부대 행사로는 막걸리·방울토마토김치 시식 체험, '식초와 간장 이야기' 특강 등이 열린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2151-6520)나 이메일(kfcenter@kf.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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