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미국-쿠바 국교 정상화에 "이제 북한만"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미국과 쿠바가 20일(현지시간) 양국 수도 워싱턴D.C.와 아바나에 대사관을 다시 개설해 1961년 단절된 국교를 54년 만에 정상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과 분석이 나왔다.
네이버 아이디 'mrch****'는 "이제 미국의 공식적인 적성국은 북한 하나밖에 안 남았다. 북한이 살 길은 남한하고 협상해서 평화통일하는 것밖에 없다. 적화통일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걸 알아야 된다"는 의견을 냈다.
같은 포털 이용자 'law8****'도 "이건 국제정치학사에 남을 엄청난 사건이다. 그리고 북한을 압박하겠다는 무언의 협박이기도 하지"라고 분석했다.
누리꾼 'amor****'는 "쿠바는 러시아 지원에 그동안 연명하다가 더 이상 러시아 지원이 없자 미국을 선택한 것임. 푸틴이 천문학적인 달러 제시하면 다시 미국과 단절로 갈 것이다"라는 해석을 내놨다.
아이디 '4395****'는 트위터에서 "미국과 쿠바의 공식수교! 양국 수도에 상대국의 대사관이 문을 열었군요. 이란 핵 협상으로 한국 건설업체들이 진출을 모색하는 등 오래 된 적대국들의 화합. 오바마의 마지막 여정이 결국 북한만 남았군요"라고 평가했다.
다음 누리꾼 '서수명'은 "쿠바와 미국의 재수교는 양국의 영광이며 승리다. 특히 쿠바는 많은 이익을 얻어낼 것이다. 대사관 개설에 축하와 열렬한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썼다.
'jjw3097'는 "영원한 적은 없는 법!"이라고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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