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日 국방무관 불러 '방위백서' 항의…"즉각 시정 요구"

편집부 / 2015-07-21 10:19:23
항의문 전달…"부당한 주장하는 한 미래지향적 한일 군사관계 기대 못해"
△ 독도 일본땅으로 표시한 日방위백서의 지도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21일 내용이 확정된 일본 방위백서에 11년 연속으로 독도가 일본땅으로 명기됐다. 사진은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올해 일본 방위백서의 지도다.

국방부, 日 국방무관 불러 '방위백서' 항의…"즉각 시정 요구"

항의문 전달…"부당한 주장하는 한 미래지향적 한일 군사관계 기대 못해"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국방부는 21일 일본 정부가 2015년 방위백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실은 것과 관련해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불러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박철균 국방부 국방정책차장은 이날 오전 고토 노부히사(後藤 信久·육군 대령)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국방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문을 전달했다.

국방부는 항의문에서 일본 방위백서가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기술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는 바이며, 이에 즉각적인 시정 조치는 물론, 이러한 부당한 행위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항의문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분명히 밝혀두며,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지속하는 한, 미래지향적인 한일 군사관계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국방부는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을 빈틈없이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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