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알 샤밥, 수원 염기훈에 영입에 관심"

편집부 / 2015-07-21 08:11:21
△ 수원 삼성의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우디 알 샤밥, 수원 염기훈에 영입에 관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박주영(서울)이 뛰었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샤밥이 '염마에' 염기훈(32·수원)을 노린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축구 전문 사이트 골닷컴 아라비아는 21일(한국시간) "얄 사밥이 염기훈 영입을 위해 신중하게 협상에 들어갔다"며 "요르단 출신 수비수인 타리크 카탑을 대체할 아시안쿼터로 염기훈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알 샤밥은 그동안 아시안쿼터로 보유해온 카탑을 임대를 주거나 다른 중동 클럽에 이적시키려고 하고 있고, 카탑이 떠나면 생기는 아시안쿼터 한 자리를 염기훈으로 메우기 위해 협상을 시작했다.

알 샤밥은 지난 시즌 영입한 카탑을 정리하지 못하면서 4개월 동안 뛰다가 계약을 해지한 박주영을 아시안쿼터가 아닌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알 샤밥은 카탑을 내보내고 아시안쿼터로 올해 K리그 무대에서 절정의 활약을 펼치는 염기훈을 '찜'하고 나섰다.

염기훈은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19경기를 뛰면서 7골 9도움의 공격포인트를 달성,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염기훈은 올해말 수원과 계약이 끝난다.

하지만 이적설에 대해 염기훈의 소속팀인 수원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다.

수원 관계자는 "염기훈의 이적에 대해 전혀 논의된 바도 없다"며 "제안 자체도 구단으로 온 적이 없다. 구단으로서도 시즌 중에 염기훈을 내보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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