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찜한 TV> 불공정 논란에 '식스틴' 20계단↑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경쟁은 공정해야 한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케이블채널 엠넷이 함께 만든 TV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은 이 단순한 사실 하나를 가벼이 여겼다가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
21일 CJ E&M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콘텐츠파워지수(CPI) 7월 둘째 주(6~12일) 집계에 따르면 7일 밤 방송된 '식스틴' 마지막회는 CPI 219.7로 전체 프로그램 중 7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무려 20계단 뛰어오른 성적이다.
5월부터 약 2개월간 방송된 '식스틴'(SIXTEEN)은 원더걸스와 미쓰에이를 배출한 JYP의 다음 걸그룹 트와이스를 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초반부에 탈락했던 모모가 7일 방송에서 'JYP왕국'을 이끄는 박진영 프로듀서 선택으로 트와이스 최종 멤버에 포함되면서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JYP는 결국 최종 멤버 결정방식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고 궁색한 해명을 내놓았다.
CPI 지수에서도 확인되듯이 결국 트와이스가 화제 중심에 섬으로써 JYP가 새 걸그룹 홍보만큼은 확실히 했다는 평가도 있다.
CPI 전체 집계에서는 MBC TV 예능 '일밤-복면가왕'이 CPI 269로 2위에서 1위로 다시 올라섰고, 그 전주 1위였던 같은 방송국의 '무한도전'은 CPI 242.3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그 틈을 이준기가 출연하는 MBC TV 판타지 사극 '밤을 걷는 선비'(CPI 266.4)가 새롭게 비집고 들어왔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아성에 신세대 마술사 이은결이 도전한 '마이 리틀 텔레비전'(CPI 239.8)이 전주보다 11계단 뛰어올라 전체 4위를 기록했다.
백종원 매력이 보다 십분 발휘된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CPI 225.9)이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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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프로그램│장르│CPI│전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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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BC │일밤-복면가왕│음악│26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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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BC │밤을 걷는 선비│드라마│ 266.4│신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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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BC │무한도전│연예/오락 │ 242.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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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BC │ 마이 리틀 텔레비전 │연예/오락 │ 239.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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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Mnet │쇼미더머니4│음악│ 233.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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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tvN │집밥 백선생│연예/오락 │ 225.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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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Mnet │식스틴│연예/오락 │ 219.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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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연예/오락 │ 219.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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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연예/오락 │ 213.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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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KBS2 │너를 기억해│드라마│ 212.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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