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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AP=연합뉴스 자료사진) |
아마존, 인도 온라인쇼핑몰에 5조원대 추가 투자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도 온라인쇼핑몰시장에 50억달러(5조7천600억원)규모의 추가 투자를 추진한다고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마존이 올해 안에 무료 배송 등을 포함한 회원제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과 동영상 콘텐츠 사이트 '아마존 인스턴트 비디오'를 인도에 출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투자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밝힌 인도 투자 예정액 20억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데이터 센터 확충 등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또 콘텐츠 확보를 위해 인도 음반 회사와 제작자들과도 접촉을 시작했다.
그러나 아마존 인도법인 대변인은 다음 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구체적 언급을 회피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플립카트와 스냅딜 등 인도 업체와 아마존, 이베이 등 외국계 업체가 각축을 벌이는 인도 온라인쇼핑몰 시장은 지난해 160억 달러 규모에서 5년안에 1천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인도 온라인쇼핑몰 시장이 2020년까지 1천37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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