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코스피200옵션, 상장 첫날 6천814계약 거래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이 20일 첫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첫 날인 이날 미니코스피200선물과 옵션이 각각 3천132계약, 6천814계약 거래됐다고 밝혔다.
투자자별로는 기존 상품보다 기관과 개인 비중이 늘어났다.
미니코스피200선물의 개인과 기관 비중은 각각 43.2%, 38.9%로 집계됐다. 외국인 비중은 17.9%였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200선물 거래에서는 48.1%를 차지했지만 미니코스피200선물에서는 비중이 작았다.
미니코스피200옵션은 외국인 비중이 50.5%로 가장 컸다. 기관과 개인 비중은 각각 26.8%, 22.7%로 집계됐다.
외국인 비중은 이날 코스피200옵션(55.8%)에는 못 미친다. 반면에 기관과 개인은 미니옵션에서 비중이 커졌다.
거래소 측은 "미니선물과 옵션 거래가 순조롭게 출발했다"며 "기관투자자의 거래 수요가 있고 개인투자자의 관심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은 코스피200선물·옵션의 계약당 거래금액을 5분의 1로 축소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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