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대한항공, NASA와 항공우주 협력 나선다

편집부 / 2015-07-20 16:07:29
△ 대한항공 테크센터 방문한 NASA 연구소 관계자 (인천=연합뉴스) 지난 17일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테크센터를 방문한 NASA 랭글리 연구소의 로버트 브라이언트 박사(왼쪽 세번째)가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흉상 앞에서 최순자 인하대 총장(두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7.20 <<인하대 제공>>

인하대-대한항공, NASA와 항공우주 협력 나선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하대 기계공학과 BK21+ 지속가능기계시스템 사업단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랭글리 연구소와 기술교류 협약인 'Space Act Agreement(SAA)' 체결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인하대는 이를 위해 최근 NASA 랭글리 연구소의 로버트 브라이언트 박사를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랭글리 연구소는 미국의 10개 NASA 연구소 가운데 가장 먼저 설립된 연구소로 공기유동, 우주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며 복합재료, 구조물 분야에 특화한 연구력을 갖추고 있다.

랭글리 연구소의 첨단소재가공부 총책임자인 브라이언트 박사는 이번 방문 기간 최순자 인하대 총장을 면담한 뒤 대학 내 각종 시설과 실험실을 둘러보고 인하대가 NASA와 협력하려는 의지와 역량을 확인했다.

브라이언트 박사는 최 총장과 함께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테크센터(KAL Tech Center)도 견학했다.

인하대 기계공학과 BK21+ 사업단은 NASA 랭글리 연구소와 협약이 체결되면 대학원생 파견, 협력연구를 통해 NASA의 우주 임무에 필요한 구조복합재, 센서, 에너지 요소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항공, 재료, 고분자 등 대학 내 다른 분야의 우수한 교수진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1960년 국내 최초로 로켓을 발사한 인하공대의 역사를 이은 인하대의 첨단기술이 NASA와 협력해 우주로 띄워질 날이 머지않아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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