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아이와의 해외여행에 도움되는 '꿀팁'

편집부 / 2015-07-19 09:30:00


여름휴가철 아이와의 해외여행에 도움되는 '꿀팁'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엄마들은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된다. 아이와의 설레는 첫 해외여행이 행여나 '지옥'으로 변하지는 않을지.

소아 수면 컨설턴트인 잉그리드 프루허는 최근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에 올린 '아이와의 행복한 여행을 위한 팁'이란 글에서 여행 전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했다.

그의 조언에 따르면 첫째, 아이의 수면 패턴에 맞춰 비행기 시간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비행기 편수 자체가 많지 않아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할 수 없지만 비행기 탑승 시간과 아이의 낮잠 시간이 맞아떨어진다면 가장 좋은 선택이 된다.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최대한 아이를 피곤하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되도록 공항에 일찍 도착해 아이와 공항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거나 아이 스스로 직접 걸어 다니게 하면서 탑승 전까지 최대한 아이가 깨어 있게 하는 것이다. 공항 안에 실내 놀이터 등 아이가 놀 수 있는 시설이 있다면 더욱 좋다.

육체적으로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아이를 피곤하게 하려면 손으로 만지고 놀 수 있는 책이나 장난감 등을 충분히 챙겨 가 탑승 전까지 실컷 가지고 놀게 한다.

기내 사정이 허락한다면 탑승 후 아이가 졸려 할 때까지 기내 복도를 걸어 다니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고려할 사항은 이착륙 시 귀 막힘 증상에 대비하는 것이다.

기압 차로 발생하는 귀 막힘 증상에 아이들은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만큼 젖병이나 공갈 젖꼭지, 빨대컵, 사탕 등 입에 넣고 빨 수 있는 것들을 아이 연령대에 맞춰 준비하면 좋다.

목적지에 도착했다면 시차와 상관없이 도착지의 시간에 맞춰 최대한 빨리 아이의 수면 시간을 재조정하도록 한다.

아이가 잘 때 꼭 덮고 자는 이불이나 평소 가지고 다니는 인형 등도 반드시 챙겨가야 한다. 혹시 잃어버려 낭패를 볼 경우에 대비해 똑같이 생긴 인형 등을 하나 더 준비해 가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프루허는 비행기 안이든, 차 안이든, 호텔이든 간에 아이를 억지로 재울 순 없지만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여행 일정도 가능한 한 아이의 수면 스케줄에 맞춰 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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