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110세 여성 퇴역군인 백악관서 접견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국의 최고령 퇴역군인으로 알려진 엠마 디드레이크(110)를 백악관에서 만났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휠체어를 타고 집무실 '오벌 오피스'를 찾은 디드레이크를 격려한 뒤 기자들에게 "디드레이크는 희생의 표상"이라며, 흑인 여성으로서 군 복무를 한다는 점에서는 "선구자"의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흑인인 디드레이크는 1905년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태어나 38세 때인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입대해 복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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