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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전의 난부 요이치로 교수(EPA.연합뉴스) |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일본계 난부 요이치로 별세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2008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일본계 미국인 난부 요이치로(南部陽一郞) 시카고대 명예교수가 지난 5일 급성 심근 경색으로 별세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향년 94세.
자연계 성립 과정을 설명하는 소립자 이론의 대가인 고인은 '자발적 대칭성 깨짐'의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로 2008년 고바야시 마코토(小林誠), 마스카와 도시히데(益川敏英) 등 다른 일본인 2명과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수상했다.
1921년 도쿄에서 태어나 1941년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50년 오사카시립대 물리학 교수로 임용됐지만 같은해 미국 고등연구소(Institute for Advanced Study)로 이직했다.
1970년 미국 시민권자가 된 고인은 1958년부터 1991년까지 시카고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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