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탄자니아 빈민촌 학교에 전깃불 밝혀

편집부 / 2015-07-17 11:37:37

코이카, 탄자니아 빈민촌 학교에 전깃불 밝혀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빈민촌 학교가 개교 12년 만에 한국 정부의 도움으로 전깃불을 밝히게 됐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탄자니아 므완자 시의 이고고 중등학교에서 지난 15일 '교육 환경 개선 사업' 기증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고고 지역은 주민 대부분이 가난에 시달리는 빈민촌으로, 이고고 중등학교도 2003년 개교했지만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학생들이 어두침침한 교실에서 공부해야 했다.

코이카는 지난해 11월부터 이고고 지역에 전신주 6개와 변압기를 세워 개교 12년 만에 교실에 전깃불을 밝히게 됐다.

코이카 관계자는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근처 보건소와 초등학교 등에도 전기 공급이 가능해져 장기적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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