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수도권>
주말 30도 안팎 더위…'공포·엽기' 장르영화로 무더위 날려요
(서울=연합뉴스) 7월의 셋째 주말 수도권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기온을 보이며 덥겠다.
이번 주말에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장르영화를 관람하며 무더위를 날려보자.
◇ 구름 많은 날씨…주말 낮 최고 27∼30도
주말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서울, 인천, 경기도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토요일인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의정부 28도 등으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의정부 28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 부천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즐겨요
경기도 부천 일대에서는 26일까지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45개국 235편의 영화가 참여, 부천지역 영화관 곳곳에서 상영된다.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19일까지 'Wonderland in BiFan' 행사가 진행된다.
주최 측에서 제시한 과제를 수행하며 도장을 모으면 다양한 경품을 준다.
오후 7시 30분∼8시 30분에는 '판타스틱 콘서트'가 열린다. 혁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후추스 등 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 이후에는 야외상영관에서 영화 '위플레쉬'와 '비긴어게인'이 상영된다.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www.bifan.kr)를 보거나 전화(☎ 032-327-6313)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타는 듯한 무더위엔 '미꾸라지 사냥'을
양평 수미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양평 메기수염축제 2015'를 찾아보자.
내달 31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이름에 걸맞게 맨손으로 미꾸라지를 잡을 수 있다.
자신이 잡은 물고기를 집에 가져가거나 요리를 해서 먹을 수 있다.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있으니 물총과 물바가지 등을 이용해 물싸움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아기돼지잡기, 오리잡기, 감자수확체험, 옥수수따기 등 다양한 현장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비가 오면 래프팅 등 물놀이도 할 수 있고 감자전이나 막걸리 등을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체험이 열린다고 하니 비가 와도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예약 없이 가면 사람이 많아 입장이 힘들 수도 있다고 하니 사전에 누리집(www.summerfestival.kr)을 참고하자.
◇ 산성에서 '야경보며' 더위 피해요
이번주 토요일에는 야간에 산성을 찾아 산성길을 걸으며 야경을 즐겨보면 어떨까.
경기도 고양시는 7∼9월 오후 6시∼10시 행주산성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토성길 등 산책 구간을 걸으며 고즈넉한 산성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또 행주산성 정상의 대첩비를 둘러 보는것도 놓칠수 없는 즐거움이다.
전망대에서 한강의 전경과 방화대교의 조명을 즐길 수도 있다.
아쉽게도 충장사와 기념관 등 일부 시설물은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개방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누리집 (www.goyang.go.kr)을 방문하거나 전화(☎ 031-909-9000)로 문의하면 된다.
(윤태현 류수현 채새롬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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