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 16일 단식성월 라마단 종료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시작된 이슬람교의 단식 성월인 라마단이 16일 종료됐다.
이슬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예멘 등 걸프 지역 국가와 요르단, 이라크, 레바논, 이집트, 리비아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이슬람 국가는 이날 밤 초승달이 관측됨에 따라 라마단 종료를 선언했다.
이들 이슬람권 국가는 라마단 종료를 기념해 17일부터 2대 명절 중 하나인 이드 알피트르 연휴를 즐긴다.
연휴 기간은 보통 사흘 정도로 나라마다 다르다. 무슬림들도 한국의 명절과 마찬가지로 이드 알피트르에 친척을 방문하거나 고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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