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미군 전사자, 미국 워싱턴서 사흘간 호명

편집부 / 2015-07-16 22:21:54
정전 기념행사 일환…장진호전투 기념비 기공식 27일 열려
△ The colors team participates in the burial service for Army Sgt. Joseph M. Snock at Arlington National Cemetery in Arlington, Va., Monday, July 6, 2015. Snock, from Apollo, Pa., was wounded and taken captive during the Korean War and government scientists identified his remains. (AP Photo/Susan Walsh)

6·25 미군 전사자, 미국 워싱턴서 사흘간 호명

정전 기념행사 일환…장진호전투 기념비 기공식 27일 열려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6·25 정전 62주년 기념일인 오는 27일(이하 현지시간)을 앞두고 미군 전사자 3만6천574명의 이름이 25일부터 사흘간 호명된다.

6·25 참전용사 기념재단(이사장 윌리엄 웨버 예비역 대령)은 정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5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27일 오전 8시부터 11시 50분까지 워싱턴D.C.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전사자 전원의 이름을 부르는 호명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호명식에는 신경수 주미 대사관 국방무관과 이병희 워싱턴 재향군인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한 명이 3분간 90명씩 이름을 부르고 이를 녹음하는 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이번 정전기념일을 맞아 미군 부상자와 함께 유엔군과 한국군, 카투사 사망자와 부상자 수도 발표한다.

재단은 이와함께 6·25 참전 기념공원에 전사자 이름을 새기는 '추모의 벽' 건립 법안이 미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흥남 철수를 가능하게 해준 장진호전투 기념비 기공식이 정전기념일 당일인 27일 열린다.

기념비는 8각형 기둥에 별모양 상징물을 올린 2m 높이로, 버지니아 콴티코 해병대사령부 인근 해병대 박물관에 들어선다. 내년초 완공이 목표다.

국가보훈처가 1억5천만 원을 지원하고 워싱턴 한인사회도 기금을 모아 당초 모금목표액(50만 달러)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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