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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
日대사관, 건물신축 위해 임시이전…내일부터 이사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김효정 기자 = 주한 일본대사관이 현재 부지에 새 청사를 짓기 위해 다음 주부터 임시 이전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일본대사관은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 있는 현 대사관 건물에서 인접한 트윈트리 타워 A동으로 사무실을 임시 이전하기로 하고 17일부터 이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이 밝혔다.
대사관 측은 이사 작업을 20일께 마치고 21일부터 새 사무실에서 업무를 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별도 건물에 있는 대사관 영사부도 트윈트리 타워로 옮겨 업무를 보게 된다.
일본대사관은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기존 대사관 부지에 새 건물을 지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기존 청사는 철거된다.
1976년 지어진 현재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연면적은 3천600㎡가량이다. 대사관 측은 건물을 확장 신축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임시 이전 사무실을 구하지 못해 한때 애를 먹기도 했다.
사무실이 이전하면 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열리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수요 집회'가 장소를 옮길지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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