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정복하는 수직산행 아닌 '슬로우 산행' 즐기세요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슬로우 국립공원 탐방' 정착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슬로우 탐방이란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정상을 정복하는 수직 산행이 아닌 소규모 단위, 여유로운 휴식, 저지대 수평 탐방 및 생태 체험 중심 탐방을 말한다.
수직 산행은 산 정상의 생태계 훼손과 각종 안전사고를 유발한다.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 공단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여러분이 개선하고 싶은 탐방문화'를 주제로 댓글 달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에서도 18일 전국 모든 국립공원 현장에서 탐방 예절 스티커 붙이기 등이 진행된다.
공단은 ▲ 산행 중 음악감상은 혼자 조용히 즐기기 ▲ 음주 산행 및 흡연 금지 ▲ 정해진 탐방로 이용 ▲ 산나물·도토리는 야생동물의 먹이 ▲ 자기 쓰레기 되가져 가기 등 국립공원 탐방 예절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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