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유아용품도 '리퍼브 제품' 인기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리퍼브' 유아용품을 찾는 알뜰한 엄마들이 많아지고 있다.
리퍼브 제품(Refurbished product)은 매장 전시품이나 소비자 변심으로 반품된 제품을 다시 손질해 중고 가격에 되파는 상품을 말한다. 최근 불황 탓에 리퍼브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16일 AK몰(www.akmall.com)에 따르면 지난 1∼6월 유아용품 카테고리의 스크래치·리퍼브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아용품 중 놀이방매트(79%), 가구·침구(39%), 안전용품(37%), 카시트(34%), 아기띠(33%)의 매출이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달 12∼26일 진행한 '유아동 스크래치 대전'에서 총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AK몰은 설명했다.
이에 AK몰은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을 모아 오는 25일까지 리퍼브 유아용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리안 2015년형 스핀LX 디럭스 유모차를 43만1천20원에, 폴더웨이 트랜스포머 범퍼매트를 15만1천50원에, 도키즈 접이식 4단 놀이방매트를 9만4천50원에, 조코 폴딩 승용 웨건을 11만8천75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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