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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장을 받은 장구롱(왼쪽)씨와 안경용(오른쪽)씨. |
평택해경, '9신화호' 선원 발견·신고자에 감사장
(평택=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서해에서 실종됐던 '9신화호' 선원 8명을 발견하고 신고해 구조하는데 기여한 일조국제훼리 소속 리자오오리엔트호 1등 항해사 장구롱(34·중국 국적)씨와 일조국제훼리 평택지점장 안경용(52)씨에게 각각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7월 10일 오전 10시 5분께 인천광역시 가덕도 남서쪽 방면 22㎞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스티로폼 부유물을 타고 구조를 요청하던 9신화호 선원 8명을 최초 발견, 신고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장씨의 발견 보고를 받은 안씨는 해경에 신고해 선원들을 구조하는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8명(한국인 2명, 베트남인 5명, 중국인 1명)이 탄 9신화호는 지난달 26일 충남 태안 신진도에서 출항한 뒤 지난 8일 오후 7시 5분부터 위치보고가 되지 않았다.
이에 선주는 10일 오전 8시 24분 해경에 신고했고, 해경은 주변 해상을 수색하는 한편, 인근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이나 어선에 9신화호 관련 물체를 발견하면 신고해달라고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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