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포스코 52주 신저가…"의미있는 실적 개선 어려워"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포스코(POSCO)[005490]가 고강도 혁신안을 내놨지만 철강 업황의 부진으로 당분간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어렵다는 전망에 16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날보다 5천원(2.39%) 내린 20만4천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20만1천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김윤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철강 산업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현재의 업황 속에서는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39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성수기가 무색할 만큼 중국 철강 시황이 악화됐고 국내 철강 제품 가격도 3분기에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44만원에서 37만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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