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WFP 대북 영양지원사업에 45억원 기부"

편집부 / 2015-07-16 09:09:01

"러시아, WFP 대북 영양지원사업에 45억원 기부"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러시아가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영양 지원 사업에 400만달러(약 45억9천만원)를 기부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러시아는 지난해에도 WFP 대북 영양 지원 사업에 3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앞서 지난 5월 유엔아동기금(UNICEF)과 WFP의 북한 모자 보건 관련 필수 백신과 의약품, 영양식 제공 사업에 61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한국도 최근 200만달러를 WFP에 보냈다.

다미안 킨 WFP 아시아 지역사무소 대변인은 러시아와 한국 정부를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 WFP가 지원받은 금액이 총 1천670만달러라고 밝혔다.

593만달러 상당의 분유를 지원한 스위스가 최다 지원국이며, 이어 러시아(400만달러), 호주(230만달러), 한국(200만달러), 캐나다(160만달러) 순으로 지원액이 많았다.

그러나 올해 지원분을 포함해 지난 2년간 WFP가 모금한 금액은 8천289만달러로 목표액인 1억6천780만달러의 49% 수준이라고 킨 대변인은 전했다.

WFP는 함경도와 평안도 등 북한 8개 도와 남포시 등 9개 행정구역의 어린이와 임산부 180만여명을 대상으로 영양강화식품을 제공하는 대북 영양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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