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 2015-07-16 08:00:01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미국, 한국 전투기 개량사업 2조8천억원 승인



미국 정부가 KF-16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을 25억 달러(한화 약 2조8천억 원) 규모로 승인했다. 이는 한국 방위사업청이 희망하는 총사업비(1조7천500억 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KF-16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과 관련한 장비와 부품, 수송지원을 위해 25억 달러 규모의 '해외군사판매'를 승인했다. 미 국방부 안보협력국은 14일 자로 필요한 인증사항을 미국 의회에 요청했다.한국 방위사업청과 미국 사업자인 록히드마틴 측의협상에 앞서 미 정부의 사전 승인절차가 완료된 것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KF-16 성능개량은 공군이 운용하는 KF-16 전투기 134대의 레이더와 무장체계 등을 업그레이드 하는 사업이다.





■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오늘 임금문제 등 논의



북한 근로자 임금 인상 문제 등을 논의할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6차 회의가 개성공단에서 개최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북측과 만나 임금 문제를 포함해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측 대표단은 이상민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등 5명으로, 북측 대표단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5명으로 각각 구성됐다. 남북이 2013년 8월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채택하면서 출범한 당국 간 채널인 개성공단 남북공동위는 작년 6월 5차 회의 이후 열리지 못하다가 1년1개월 만에 개최된다.



■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 "북한에 중국 핵우산 검토할만"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북한에 핵우산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황 위원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카네기국제평화연구원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북핵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가 없는 만큼 새로운 제안을 해야할 때"라며 "한·미 관계처럼 핵보유국인 중국이 북한에 안보를 제공하는 방안의 하나로 핵우산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하는 명분은 결국 미국의 핵위협으로부터 스스로 정권의 생존을 보장받겠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중국이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핵우산을 제공하는 것을 조건으로 핵을 포기하라고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주최 '한반도통일 심포지엄' 내달 개최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주변 정세와 북한의 내부 기류를 진단하고 남북한 통일 및 경제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다음 달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와 함께 '2015 한반도통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반도 통일과 남북 경제의 나아갈 길'을 대주제로 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통일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 태풍 북상에 동·남해안 강풍…낮 최고 21∼32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제11호 태풍 '낭카(NANGKA)'가 북상하면서 서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상에서는 18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 영동과 경남북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강수확률은 60∼80%고, 예상 강수량은 5∼20㎜다.울산·부산·경남북·울릉도·독도 등에는 현재 강풍 예비특보가 발령돼 있다. 낮 최고기온은 21∼32도로 어제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해상, 남해동부 전해상, 남해서부 동쪽먼바다, 제주도 전해상에서 1.5∼6.0m로 높겠다.



■ 日아베 정권, 집단자위권법안 오늘 중의원 표결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이 집단자위권 등을 행사하는 안보관련법 제·개정안을 중의원에서 표결한다.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은 오늘 오후 중의원 본회의에서 자위대법 개정안을 비롯한 11개 안보 관련법 제·개정안을 표결해 가결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들 여당은 중의원 의석을 3분의 2 넘게 차지하고 있어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가결할 수 있다. 여당은 중의원에서 안보법안을 가결한 후 참의원으로 이송해 이번 정기 국회가 끝나는 9월 27일 전에 제·개정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여당은 전날 중의원 안보법제 특별위원회에서 안보 법안 표결을 단독으로 강행해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



■ 위키리크스 "韓정보기관, 변호사 해킹"…국정원 "무관"



폭로전문 웹사이트가 한국 정보기관이 이탈리아 해킹업체 '해킹팀'을 통해 변호사의 컴퓨터를 해킹했다고 주장했으나 국가정보원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위키리크스는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해킹팀이 2013년 9월 16∼17일 'SKA'(South Korea Army Intelligence)를 도와 한 변호사의 컴퓨터에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bug)했다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공개했다. 해킹팀 직원들의 메일에는 "대상은 변호사다. 기술자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또 "고객은 (프로그램) 삭제에 동의하지 않으며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는 내용도 있다. 메일에는 "그들이 물리적으로 접근해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정원 관계자는 "우리와 무관한 내용"이라며 "변호사를 타깃으로 해킹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 옐런 연준의장 `연내 금리인상' 재확인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옐런 의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의 하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 상황이 현재의 기대 대로 전개된다면 연내 어느 시점에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하는데 적절할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을 이끄는 옐런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이 "금융위기의 트라우마로부터 (미국) 경제가 얼마나 치유됐는지를 시사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 양도세 30% 더 걷힐듯…주택거래 활성화 영향



정부가 세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세입 경정 예산 5조6천억원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올해 국세인 양도소득세가 작년보다 30% 이상 더 걷힐 것으로 예상됐다. 올 상반기 주택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띤 영향이다.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서 소득세 수입을 58조7천439억원으로 조정했다. 올해 예산안 편성 당시보다 1조4천129억원 늘려 잡은 것이다. 지난해 걷힌 소득세(53조3천253억원)보다는 5조4천186억원 많다. 주택거래 활성화로 양도소득세 수입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소득세수 전반이 확충됐다.



■ 뉴욕증시, 美 금리인상 우려 등에 하락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그리스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에 소폭 하락했다. 증시가 최근 4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인 것도 지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1포인트(0.02%) 하락한 18,050.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5포인트(0.07%) 내린 2,107.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5포인트(0.12%) 하락한 5,098.94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해 장중 일제히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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