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창시자' 존 호킨스, 서울형 창조경제 조언

편집부 / 2015-07-16 06:00:14
서울시청서 서울창조경제 국제콘퍼런스 개최
△ 서울창조경제 국제콘퍼런스 (서울=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과 영국의 경영전략가 존 호킨스 등이 16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지속가능한 혁신: 가치의 재창조'를 주제로 열린 서울창조경제 국제콘퍼런스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창조경제 창시자' 존 호킨스, 서울형 창조경제 조언

서울시청서 서울창조경제 국제콘퍼런스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세계에서 '창조경제'란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영국의 경영전략가 존 호킨스가 서울을 찾아 '서울형 창조경제'의 방향에 대해 조언한다.

서울시는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지속가능한 혁신: 가치의 재창조'를 주제로 서울창조경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존 호킨스를 비롯해 미국 최고 혁신도시로 불리는 오스틴시의 시장을 지낸 리 레핑웰, 스타트업 위워크 공동창업자인 매슈 샴파인 등 국내외 전문가, 글로벌 기업과 정부·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서울의 자원과 강점을 활용한 서울형 창조경제의 나아갈 길과 가치에 대해 논의한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해 '경제비전 2030 - 서울형 창조경제 모델'을 발표하고 건물과 건설에 집중하던 외형적 성장에서 벗어나 융복합 산업과 사람에게 집중하는 창조경제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콘퍼런스는 존 호킨스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존 호킨스는 '창조경제: 서울의 도전'을 주제로 창조성과 혁신 트렌드가 인재·사업 모델과 도시·국가 간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관리방안도 제시한다.

세션1에선 '선진국가와 글로벌기업의 창조경제 추진사례'를 주제로 리 레핑웰 전 미국 오스틴시 시장이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임경묵 CJ창조경제추진단 부단장이 문화콘텐츠, 식품, 물류 등 새로운 산업이 부가 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권터 클롭쉬 한국지멘스 디지털팩토리 사업본부 총괄대표가 독일 지멘스의 창조경제를 활용한 경영법을 발표한다.

세션2에선 '글로벌 스타트업 양성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을 주제로 미국과 한국의 대표적인 창조경제기업 운영방안과 발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울시의 활용방안을 찾는다.

마지막으로 세션3에선 '서울형 창조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연구개발, 도심제조, 바이오·의료, 문화콘텐츠, 관광·마이스, 사회적경제 등 6대 유망산업 육성계획을 서울시가 발표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형 창조경제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게 시내에 창조경제거점을 조성하고 다양한 인재가 능력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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