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이라크 등 6개국 여행금지 6개월 재연장

편집부 / 2015-07-15 18:09:49

시리아·이라크 등 6개국 여행금지 6개월 재연장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치안 및 정세 불안이 지속하는 시리아, 이라크, 예멘,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등 6개국에 대한 여행금지(여권사용 제한) 기간이 6개월 연장됐다.

외교부는 15일 조태열 외교부 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들과 제30차 여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라크, 시리아, 예멘은 내년 1월31일까지, 리비아는 내년 2월2일까지,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는 내년 2월6일까지 우리 국민의 방문 및 체류가 계속 금지된다.

외교부는 "이들 6개국의 정세 불안, 열악한 치안 상황 및 테러 위협 등이 상당기간 지속 또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여행금지국에 방문하려면 영주, 취재·보도, 공무, 긴급한 인도적 이유 등의 사유가 있을 때 사전에 정부로부터 별도로 여권사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무단 입국하면 여권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

회의 참가자들은 여행금지국 내 여권사용 허가 요건과 관련해 여권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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