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로공안 마약 적발 1년새 5천건 넘어

편집부 / 2015-07-15 11:59:03

중국 철로공안 마약 적발 1년새 5천건 넘어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정부가 마약사범에 대해 강력한 처벌 방침을 천명한 가운데 철로 공안(경찰)기관이 최근 1년동안 적발한 마약사건이 5천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법제망(法制網)에 따르면 중국 전역의 철로공안기관은 작년 하반기부터 공조체제를 가동해 올해 상반기까지 적발한 마약사건은 5천528건, 체포한 마약사범이 4천622명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철로공안은 전국적으로 11개 마약범죄 조직을 체포하고 총 591㎏ 어치의 마약을 압수했다.

철로공안기관은 마약범죄 수사경찰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훈련, 마약수색 전문가 양성 등을 통해 마약 식별 및 검색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광저우(廣州)철로공안의 경우 마약 기밀정보 예비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목표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마약수색을 격려하고 있으며 타 지역 공안들도 열차역에서의 수색 검거 활동을 강화했다.

지난 5월10일 베이징(北京)발 우루무치(烏魯木齊) 열차에 탑승한 공안이 수상한 행동을 보이던 마약판매책 마(馬)모씨를 검거하고 헤로인 996.5g을 압수했고, 구이양(貴陽)철로공안은 최근 18개월간 수배인물 및 역 구내·객차 조사를 통해 마약사건 65건을 적발하고 마약류 2.8㎏을 압수했다.

법제망은 "각 지역 철로공안 당국이 조직적으로 역 광장, 매표소, 대합실, 여객열차 등에 수사팀을 투입하고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마약금지 광고를 하는 등 마약사범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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