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김 신품종 개발해 품종보호권 획득

편집부 / 2015-07-15 10:55:30

풀무원, 김 신품종 개발해 품종보호권 획득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풀무원은 김 신품종인 '풀무해심(Pulmu-haesim·풀무海心)'을 개발해 국립수산과학원의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해 8월 다른 신품종인 '풀무노을'이 품종보호권을 획득하면서 김 신품종을 개발한 최초의 민간기업이 됐다.

풀무원은 2035년까지 전세계 72개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가입국으로부터 '풀무해심'의 재배와 판매에 대한 모든 권리를 보호받게 된다.

풀무해심은 맛과 식감이 부드럽고 광택이 좋은 '방사무늬김(Porphyra yezoensis)' 일종으로 일반 김에 비해 비린맛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단맛과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고 풀무원은 설명했다.

풀무해심은 지난 2012년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에 출원된 이후 3년간의 품종보호 요건 재배 심사를 거쳐 정식 품종 등록이 결정됐다.

풀무원은 '풀무노을'과 '풀무해심'의 상용화를 위한 기반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풀무원 수산사업부 신유철 사업부장은 "김 신품종 등록은 국제적으로 심화되어가고 있는 해조류 종자주권 전쟁 속에서 기업이 직접 종자 개발에 나서 품종 등록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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