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클라라 '죄가안됨'·이규태 기소에 시선 집중

편집부 / 2015-07-15 10:38:21

< SNS여론> 클라라 '죄가안됨'·이규태 기소에 시선 집중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소속사 대표 이규태(65) 일광그룹 회장을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했던 방송인 클라라(29·본명 이성민)가 '죄가 안됨'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내용의 글들이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죄가 안됨' 처분에도 클라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 그에 대한 대중들의 '온라인 재판'이 계속되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누리꾼 'hyuk****'는 "법적으로는 무죄라도 클라라가 보낸 문자를 보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그걸 이해시켜야 대중들이 클라라를 다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4122****'는 "내가 보기엔 둘 다 상태 안 좋아.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 격"이라고 했고 'rinn****'는 "야망 있는 여우가 꼬리 아홉달린 능글맞은 구렁이한테 덤볐다가 같이 함정에 빠진 것 같다. 사람들이 공개된 카톡 내용을 믿는 것도 클라라의 평소 이미지 때문이고"라고 적었다.

방산 비리로 이미 구속 상태인 이규태 회장의 상황 때문에 이런 판결이 나왔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네이버 이용자 'dark****'는 "지금은 이규태가 무조건 나쁜 사람이 되어야만 할 때다. 클라라가 시기를 잘 탔지"라고 했고 'nude****'도 "이규태 방산비리만 아니었어도 재판결과가 180도 바뀌었을지 모른다"고 적었다.

한편, 클라라와 이 회장이 언론을 통해 치열하게 다툴 때 사이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보도했던 인터넷 매체를 향한 비난도 쏟아졌다.

'kang****'는 "이규태가 1차 가해자라면 디스패치와 네티즌이 2차 가해자이자 공범"이라며 "피해자인 클라라만 꽃뱀 취급 당하고 방산비리에 협박범인 이규태는 인격이 훌륭하다고 했었다"고 비난의 화살을 매체로 돌렸다.

"저 정도 거물급이 불구자 만든다고 협박했다는데…클라라가 용감한 구석이 있다"('kots****') "거물 소속사 상대로 싸우기 힘들었을 텐데 진실이 밝혀져서 다행"('gkst****')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철희 부장검사)는 공동협박 혐의로 고소당한 클라라와 아버지인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승규(64)씨를 각각 '죄가 안됨' 처분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오히려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이 클라라를 협박했다며 이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