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통신 부사장 "연합뉴스 주최 OANA 이사회 기대 커"

편집부 / 2015-07-15 08:34:45
OANA 사무총장 겸하는 미하일 구스만 수석부사장 인터뷰


타스통신 부사장 "연합뉴스 주최 OANA 이사회 기대 커"

OANA 사무총장 겸하는 미하일 구스만 수석부사장 인터뷰



(모스크바=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연합뉴스는 믿고 볼 수 있는 언론사입니다. 때문에 연합뉴스에서 주최하는 차기 아시아·태평양뉴스통신사기구(OANA) 이사회에 거는 기대도 큽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의 수석부사장이자 OANA 사무총장인 미하일 구스만은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릴 OANA 이사회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OAN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협의체로 1961년 유네스코 발의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현재 35개국 44개 뉴스통신사가 OANA를 통해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있다.

구스만 사무총장은 "세계적으로 뉴스통신사 숫자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OAN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신사들 간 뉴스와 정보를 나누는 중요한 장이 되고 있다"며 "11월 서울에서 열릴 이사회에서도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연합뉴스에 한국은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뉴스를 많이 의존하고 있고, 연합이 생산하는 뉴스는 매우 전문적이고 믿을 수 있다"며 "연합이 OANA 내에서 뿐 아니라 세계 뉴스시장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 "연합뉴스는 OANA 회원사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뉴스통신사 가운데 하나"라며 "타스통신은 그간 연합과 오랜 협력을 맺어왔고,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관계를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는 2013년 9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15차 OANA 총회에서 이사 회원사로 재선출됐다. OANA는 해마다 한차례 이상 이사회를 열고 3년마다 모든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개최한다.

연합뉴스가 OANA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은 1995년 이후 20년 만이다.

이사회에는 현재 의장사인 타스통신을 비롯해 연합뉴스, 일본 교도, 중국 신화, 호주 AAP, 이란 IRNA, 터키 아나돌루, 아제르바이잔 아제르텍, 말레이시아 베르나마, 베트남 VNA, 몽골 몬짜메, 인도 PTI, 아랍에미리트(UAE) WAM 등 13개국이 속해있다.



<미하일 구스만 OANA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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