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 2015-07-15 08:01:24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영 대기 폭증' 올해 9천명 추가 입대



국방부가 입영 대기자 적체 해소를 위해 올해 9천300명을 추가 입대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징병검사에서 현역 판정 기준이 완화되면서 현역 입영 대기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입대자 규모를 9천300명 더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추경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입대자 증원과 관련한 계획을 추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징병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고 입영 대기 중인 자원은 올해 누적기준으로 5만2천명에 달한다. 한국국방연구원은 2022년까지 입영 적체 누적 규모가 연평균 21만3천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국회 기재위 與·野·政 추경 난타전 예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뭄 대책'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추경 11조8천억원 가운데 5조6천억원이 세입 규모를 하향 조정하는 세입경정 예산이라는 점에서 대규모 '세수펑크'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책임론이나 세원 확보를 위한 법인세 인상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여당은 정부 원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세입경정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맞서는 상태다. 기재위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이나 지난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삭감된 9개 사업이 추경안에 포함된 데 대한 여야 의원들의 공방도 예상된다.



■ 전국 구름 많고 무더위…서울 33도, 남부 소나기



오늘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충청 남부 내륙과 남부 내륙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예측된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동해안은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경기 동부와 강원도 영서에는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으니 야외 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 수원, 춘천 등이 33도까지 오르겠다.



■ 미국 "북한과 대화 열려…비핵화 진정성 보여야"



미국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해 진정성 있고 신뢰할만한 태도를 보여야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특히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대화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이란 핵협상 타결이 북한 핵문제에 어떤 의미를 갖느냐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우리는 북한과의 협상이 진정성 있고 신뢰할 수 있고, 북한 핵프로그램 전체를 겨냥하며, 구체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조치들로 귀결된다면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답변했다.커비 대변인은 "이란 핵협상 타결은 우리가 갈등을 빚어온 국가들과 대화할 의지가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그러나 이란과 북한 상황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 한미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오늘 외교부 회의



지난 4월 발생한 주한미군 탄저균 샘플 배달사고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주한미군 주둔군 지위 협정(SOFA) 합동위원회가 오늘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다. 한미 공동위원장인 신재현 외교부 북미국장과 테런스 오샤너시 주한미군 7공군사령관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탄저균 배달사고를 정식 의제로 상정한다. 양국은 사고 발생 이후 대응 논의를 위해 합동위 공동위원장 간 '핫라인'을 가동해왔지만, 이 문제를 다루는 합동위원회 정기 회의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 뉴호라이즌스 명왕성 최근접…인류 우주탐사 개가



미국의 우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가 14일 오전 7시 49분 57초(한국시간 오후 8시 49분 57초)에 태양계의 가장 외곽에 위치한 명왕성에서 가장 가까운 약 1만2천550㎞ 거리까지 접근했다. 2006년 1월 19일(이하 현지시간) 발사된 뒤 9년6개월 동안 태양을 등지고 56억7천만㎞ 거리의 우주 공간을 날아간 뒤의 일이다. 최근접점을 지날 때 뉴호라이즌스의 비행 속도는 초속 14㎞였다. 이 속도로 1시간 이내에 지구 주위를 한 바퀴 돌 수 있다. 명왕성 최근접점을 통과한 뉴호라이즌스는 명왕성의 그림자가 생기는 공간과 최대 위성 카론의 그림자가 생기는 공간을 거친 뒤 태양계 바깥쪽 깊은 우주로 미지의 여행에 나섰다.



■ 이자만 내는 거치식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른다



이자만 내다가 나중에 원금을 갚아 나가는 장기·거치식 주택담보 대출 상품의 금리가 오르게 된다.반면에 대출 후 1년 이내에 원금 상환을 시작하는 분할상환 주택대출 금리는 내려간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을 내주 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대책의 초점은 1천100조원 규모로 불어난 가계대출을 조금씩 나눠 갚는 구조로 바꿔나가는 데 맞춰질 것"이라면서 "대출 직후부터 원리금을 갚도록 하는 유인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 500만명



이동통신 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14일 기준으로 이동통신 업계 1위인 SK텔레콤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 수는 260만 명, KT는 150만 명, LG유플러스는 103만 명으로 추산돼 전체 합산 500만 명을 넘어섰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면서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의 요금제로, 이동통신 요금제의 지평을 바꿨다는 평가에 걸맞게 요금제 출시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 '면세점 선정심사 유출의혹' 관세청 자체감사



'황금티켓'으로 불린 서울지역 대형면세점 심사결과에 대한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해 관세청이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관세청 관계자는 "감사관실에서 면세점 심사 과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 유출 의혹과 관련한 증거나 혐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관세청은 심사 과정에 동원된 자체 지원인력들을 대상으로 심사 과정을 시간대별로 면밀히 조사했다. 또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가 지난 8∼10일 2박3일간 심사를 벌인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내 설치된 CCTV의 영상을 수거해 심사위원 및 지원인력들의 동선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였다.



■ 뉴욕증시, 기업 실적 시즌 본격화에 상승



뉴욕증시 지수는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며 상승했다. 그리스 부채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지속된 데다 유가가 강세를 보인 것도 지수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90포인트(0.42%) 상승한 18,053.5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35포인트(0.45%) 오른 2,108.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38포인트(0.66%) 상승한 5,104.89에 거래를 마쳤다.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그리스 관련 우려 완화, 유가 상승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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