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타결> 이란 대통령 "바라던 목적 모두 이뤘다"

편집부 / 2015-07-14 22:34:07


<이란 핵타결> 이란 대통령 "바라던 목적 모두 이뤘다"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핵협상 타결 뒤 대국민 연설에서 "핵협상에서 이란이 바라던 목적을 모두 이뤘다"고 자평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경제·금융 제재 뿐 아니라 무기 금수조치와 비 핵확산 관련 제재가 유예되지 않고 타결안의 효력이 발생하는 즉시 모두 종결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 최신형 원심분리기 IR-8에 육불화우라늄 가스를 주입하는 연구·개발을 계속 할 수 있는 권리와 아라크 중수로와 포르도, 나탄즈 농축시설을 계속 가동하는 조건도 얻어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핵협상 타결로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국가나 조직에 대한 경제·무력 제재를 명시한 유엔헌장 7장의 대상에서 이란이 빠지게 됐다는 점도 부각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은 상대방(서방)이 타결안(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을 지키는 지 자세히 살펴볼 것"이라며 "이들이 타결안을 지킨다면 이란도 충실히 이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보수파의 반발을 감안한 듯 "타결안에 대한 이란 내 비판과 평가, 제안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란 국영방송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생중계하다 수분 뒤 이를 중단하고 로하니 대통령 연설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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