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역사적 합의…핵무기 저지 목표 담보"(종합)

편집부 / 2015-07-14 22:16:46

영국 총리 "역사적 합의…핵무기 저지 목표 담보"(종합)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이란 핵협상 타결을 환영하면서도 합의된 조건들의 완전한 이행을 강조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이번 '역사적 합의'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 우리의 근본적인 목표를 담보해 세계를 더욱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번 합의는 지도력과 용기, 의지를 필요로 하며 이제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나가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란 경제 측면에서 보면 이란은 이번 합의로부터 자국 경제를 유익하게 할 정말 좋은 기회를 얻었다"면서 "그러나 이는 이란이 (핵)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들을 완전히 해소하는 데 필요한 합의된 모든 행동들을 이행할 때에만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합의된 조건들이 완전히 이행돼야만 한다는 점을 그는 다시 강조했다.

핵협상에 참여한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요한 합의한 도달한 만큼 이제 우리의 초점은 핵무기가 이란이 닿을 수 없는 곳에 계속 있도록 하는 것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신속하고도 완전한 이행에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이 중동에서 보여준 역내 활동의 역사적 양상에 대한 주변 지역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걸프 국가들의 지지와 걸프 국가에 대한 이란의 개입에 반대하는 분명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가 이란의 주변국들 및 국제사회의 관계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기를 바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 유럽연합(EU) 등은 이날 역사적인 이란 핵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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