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중부권 공급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
남부권 정유사는 GS칼텍스로 결정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농협중앙회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알뜰주유소 석유 공동 구매 입찰을 실시한 결과, 중부권 공급 정유사로는 현대오일뱅크, 남부권 공급 정유사로는 GS칼텍스가 각각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중부권은 경기·강원·충청이고, 남부권은 호남·영남이다. 이번 입찰에는 4개 정유사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알뜰주유소는 2013년 1천52곳에서 올해 5월 1천135곳으로 꾸준히 늘어나면서 국내 주유소 시장 점유율도 8.4%에서 9.2%로 증가했다.
현재 추세로 이어질 경우 2016년 말에는 점유율이 10%까지 확대될 것으로 농협은 기대했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입찰의 계약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고 낙찰업체 선정방식도 최저가 방식으로 변경했다"며 "따라서 알뜰주유소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유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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