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택시협동조합 출범…운수종사자도 경영에 참여

편집부 / 2015-07-14 11:26:58
조합, 초과수익 전액 택시기사에게 배당…복지카드도 지급

한국택시협동조합 출범…운수종사자도 경영에 참여

조합, 초과수익 전액 택시기사에게 배당…복지카드도 지급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법정관리 중이던 서기운수를 인수한 한국택시협동조합이 14일 출범했다.

박계동 초대 한국택시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광장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이제 더는 택시기사가 실패한 인생들의 직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곳곳에 희망을 실어나르는 활력소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 나은 소득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에 고용된 택시 운수종사자들은 조합원이 돼 실적에 따라 공평하게 수익을 배당받고,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조합 측은 초과수익을 전액 택시기사에게 배당해 법인택시 평균 월급인 120만∼130만원보다 약 60만∼70만원 더 많은 수익이 보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담뱃값 등으로 쓸 수 있게 월 50만원 한도인 복지카드도 나눠준다.

조합 측은 영업용 택시 71대로 출범했으며 1년 안에 1천대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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