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 2015-07-14 08:0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태풍 가고 다시 찜통' 서울 32도…일부 소나기



오늘 전국이 서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등 27∼33도로 어제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당분간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표된 경기 동부와 강원도 영서 지방에는 낮에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20㎜. 소나기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 '메르스 예방' 인력ㆍ시설 보강에 5조원 필요



제2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예방할 '포괄간호서비스'를 국내 모든 병원(요양병원, 정신병원 제외) 일반 병동에 전면 도입하는 데 5조원에 가까운 재원이 필요하다는 예상이 나왔다. 포괄간호서비스는 가족이나 간병인이 아닌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전문적으로 입원 환자를 간호하는 제도다. 환자는 하루 6천~1만원 정도를 입원비에 추가로 부담하는 대신 가족이 병간호하거나 간병인을 따로 고용할 필요가 없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보장연구실 황나미 선임연구위원은 보건복지 이슈&포커스 최근호에서 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일반병동 1천780여곳에 포괄간호서비스를 도입하려면 인건비, 감염 예방 시설개선비 등으로 총 4조5천900억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 국회, 700㎒대역 분배 확정…주파수 곧 경매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시장도 본격적으로 막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회가 주파수 정책 소위원회를 열어 '황금 주파수'로 불리는 700㎒ 대역(698∼806㎒) 분배 안을 확정 지었기 때문이다. 국회가 내놓은 700㎒ 대역 분배 안은 지상파 5개 채널에 초고화질(UHD) 방송용으로 각각 6㎒ 폭씩 총 30㎒폭을 주고, 이동통신용으로는 40㎒폭, 공공 통합망용으로 20㎒폭을 각각 할당하는 것이다. 나머지 대역은 용도 간 보호대역으로 사용된다.



■ 북한, 광복 70주년 대사면 곧 시행



북한이 광복,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유죄판결을 받은 주민에게 8월 `대사(大赦)'를 실시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에서 조국해방 일흔돌과 조선노동당 창건 일흔돌을 맞으며 조국과 인민 앞에 죄를 짓고 유죄 판결을 받은 자들에게 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와 관련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9일에 발표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대사로 석방된 사람들이 안착돼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사는 8월 1일 시행된다. 구체적인 사면 대상이나 시혜 규모는 아직 언급되지 않았다.



■ 장례용품 강매하면 300만원 과태료



장례용품을 강매할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정부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한다. 개정령안은 유족이 원하지 않는 장례용품 구매를 강요하는 장례식장 영업자 등에 대해 1차 위반시 200만원, 2차 위반시 250만원, 3차 위반시 300만원의 과태료를 내도록 했다. 또 개인묘지나 가족묘지 등은 도로나 철로 등으로부터 200m 이상, 학교 등으로부터 300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하도록 했다.



■ 미국 17개 대기업 '10만 일자리 창출'



미국의 17개 주요 대기업이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새 일자리 10만 개 창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학교 울타리를 갓 벗어난 10대들과 일자리 진입 장벽에 부닥친 청·장년층 10만 명에게 2018년까지 3년간 새 일자리를 마련해준다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다. 참여하는 기업은 스타벅스,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타깃, JC페니, JP모건체이스, 힐튼, CVS헬스 등 해당 업계의 간판주자들이다.이들 기업은 완전 고용, 시간제 부분 고용은 물론 수습사원제, 인턴사원제, 직업훈련 등의 다양한 형식을 통해 10대와 청·장년층에게 일자리를 줄 방침이다.



■ 오바마, 마약사범 46명 감형…"삶 바꿀 잠재력 보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마약 사범 46명에 대해 사실상 사면 성격의 특별 감형을 단행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누구든지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로, 이들 마약사범은 두 번째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번에 감형된 마약사범 대부분은 오늘날의 기준에 따라 선고를 받았더라면 이미 형기를 마쳤을 사람들"이라면서 선고 형량이 죄에 비해 과하다고 지적했다.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감형 혜택을 본 마약사범들에게 일일이 친서를 보내 "여러분은 누구보다삶을 바꿀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 외교소식통 "이란 핵협상 타결 임박"



이란 핵협상 타결 발표가 14일 새벽(이하 오스트리아 빈 시간대 기준)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AP통신은 13일 밤 3명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 회담에 참여한 고위 인사 일부가 이날 오전 안으로 협상장인 빈을 떠나야 해 그 이전에 최종 합의 발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타스통신도 최종 합의 발표가 14일 오전 2시(한국시간 14일 오전 9시) 타결을 발표하는 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로이터통신은 애초 14일 오전 2시에 협상 참가국 외무장관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한 뒤 기자회견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가 20분 뒤 "그렇지 않을 것 같다"고 수정했다. 이란 핵협상은 애초 6월30일까지 최종 합의를 내려고 했으나 막판 진통을 겪으면서 7월7일, 10일, 13일로 세 차례 미뤄졌다.



■ "중산층 소득 향상 중요"…'힐러리 노믹스' 선언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중산층 소득 향상과 월가 규제에 초점을 맞춘 경제구상을 발표했다. 진보개혁적 학풍으로 유명한 뉴욕 주 뉴스쿨의 연설에서다. 지난 4월 12일 대권 도전 선언 이래 첫 주요 정책발표로, 사실상 '힐러리 노믹스'의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연설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성장과 공정경제를 (동시에) 구축해야만 한다. 어느 하나만 가질 수 없다"며 "추가적 성장 없이 충분한 일자리와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없으며 더욱 공정한 경제 없이 단단한 가정을 구축하거나 소비자 경제를 지탱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뉴욕증시, 그리스 협상 타결에 상승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그리스 협상 타결 소식에 환호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7.27포인트(1.22%) 오른 17,977.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98포인트(1.11%) 상승한 2,099.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81포인트(1.48%) 오른 5,071.51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내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그리스와 유럽 채권단이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에 합의한 것이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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