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으로 2명 사망·1명 실종<안전처 잠정집계>

편집부 / 2015-07-13 18:39:36
농경지 침수 400㏊, 낙과 피해 110㏊
△ 강풍에 쓰러진 50살 느티나무 해체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제9호 태풍 '찬홈'이 몰고 온 강풍에 쓰러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정원에 있는 50년생 대형 느티나무가 13일 결국 잘려 해체하고 있다.

태풍 찬홈으로 2명 사망·1명 실종<안전처 잠정집계>

농경지 침수 400㏊, 낙과 피해 110㏊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으로 13일 오후 4시 현재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국민안전처가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12일 전남 강진에서 공사 중이던 흙집이 붕괴하면서 1명이 숨졌고, 13일 0시께 충남 보령시에서 선박 결박 작업을 하던 조선소 직원 2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실종됐다.

전남에서는 농경지 400㏊가 침수되고, 낙과 피해도 총 110㏊에서 발생했다.

또 경남과 제주의 도로 각각 2곳과 1곳이 파괴되고, 제주에서는 높이 30m 석축 1곳이 붕괴됐다.

경남·제주·전남·부산에서 가로수 총 61그루가 쓰러졌다.

안전처는 자치단체를 통해 피해조사를 하고 농작물과 민간 시설 복구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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